2
부산메디클럽

부산·울산 중기 10곳 중 6곳 “추석 자금 마련 어려움 겪어”

149곳 중 39% “상여금 못 줘”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9-16 19:41:1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로나19 영향 판매부진 원인
- “대출 상환 연장 등 지원 필요”

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추석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149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추석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63.1%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 같은 답을 택한 비율이 58%였는데 올해는 5.1%포인트가 높아져 불황을 실감하게 했다.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축소 지급할 예정인 업체는 각각 38.9%와 11.4%로 나타났다.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곳은 31.5%, 아직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17.4%였다. 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한다는 업체는 기본급의 약 56.1%를, 정액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약 81만5000원을 예상했다.

자금난을 호소하는 업체 가운데 87.2%는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판매 부진’을 꼽았다. 이외에도 판매대금 회수 지연(31.9%)과 인건비 상승(23.4%) 등이 힘든 요인으로 파악됐다.

추석 운영자금으로는 평균 3억450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필요자금 가운데 약 8528만 원(24.7%)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와중에 부족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응답이 44.9%로 절반에 가까워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도 ‘곤란하다’는 응답이 38.3%로 ‘원활하다’는 응답 11.4%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업체들은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37.6%), 신규대출 기피(32.9%), 부동산 담보 요구(22.1%) 등을 금융기관 거래의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중기중앙회 김기훈 부울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수출과 내수 부진은 물론 기업의 추석 자금 확보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 상환을 연장하고 부산형 코로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이 지속해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7. 7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0. 10[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8. 8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