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수요가 늘면서 일명 ‘술장고’로 불리는 주류 전용 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8월 부산경남지역 이마트에서 맥주용 냉장고 ‘비어텐더’(사진)가 100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같은 기간 2위권 냉장고가 200여 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인기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비어텐더는 ‘케그’라고 불리는 맥주통을 튜브로 연결해 사용하는 생맥주 전용 냉장고다.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와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을 보관하는 냉장고도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 와인 셀러’는 부산경남 지역 트레이더스에서 지난 2월 출시 이후 200대 이상 팔렸다. 와인 매출도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매출이 48% 증가했다. 맥주 전용잔, 와인 잔 등의 구매가 늘면서 글라스컵 매출도 20% 늘었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