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84㎡(전용면적) 호가 15억 등장…거품 경계론도

똘똘한 한 채·수도권 세력 유입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9-09 22:08:3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투기과열지구 대구 수성 아파트
- 지방 최초 중형 15억대에 거래
- 해수동 일부도 이상급등 가능성
- 정부는 강력한 핀셋규제 움직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의 전용면적 84㎡(34평) 아파트가 비수도권 최초로 15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부산도 해운대구 일부 단지의 매도 호가가 15억 원이 넘어서 조만간 ‘30평대 15억’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과열 양상으로 번지면서 부산 일부 지역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나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한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4동 ‘빌리브범어’ 84㎡ 아파트가 지난달 말 15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 7월 29일 13억5000만 원으로 2개월 만에 2억 원 가까이 급등했다. 업계는 한 건의 거래만으로 전체 시세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과 수도권 자금의 풍선효과가 섞이면서 나타난 과열양상이라는 분석한다.

부산도 해운대구 중동과 우동의 롯데캐슬스타,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마린시티 자이 등의 실거래가가 12억 원을 넘어선 데다 일부 아파트는 15억 원대 매물이 나오면서 조만간 대구 수성구의 이상 급등을 따라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면 주변 단지 가격도 들썩인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가 거품 논란과 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가격 변동이 적은 지역, 아파트와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수밖에 없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처럼 지역에서 초집중 된 곳으로 이전부터 부산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었다. 부산도 시장 규모로 볼 때 조만간 해수동은 대구를 따라갈 여지가 크다.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과 그 외 지역의 심각한 양극화로 정부도 규제 카드를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부산에서도 10개 중에 1, 2개 정도는 3.3㎡당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수요자가 있기 때문에 특정 단지의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정부가 동별로 핀셋 규제를 할 움직임도 감지된다. 하지만 규제는 정체 내지는 하락한 지역에 대한 부양정책이 동반되야 한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5. 5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6. 6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7. 7[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8. 8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