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4일 수품원 목포지원에서 개최되는 천일염품평회에 앞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광화문 1번가’를 통해 ‘2020년 우수 품질 천일염품평회’에 참가한 국내 염전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천일염품평회는 우리나라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직접 생산하고 세척·탈수하지 않은 국산 천일염을 대상으로 위생·환경평가(염전)와 품질평가(천일염)를 통해 3점의 우수 품질 천일염을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우수 품질 천일염 평가 항목 중 ‘위생·환경평가(염전)’ 단계에 대국민 온라인 평가 점수를 배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수품질 천일염을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광화문 1번가 내 ‘국민추천·심사-국민심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천일염 제품 등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국민평가제 도입을 통해 천일염품평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산 천일염의 소비자 신뢰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천일염품평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부대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천일염 생산자들의 참석 없이 심사위원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품평회 결과는 수품원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