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운전면허증을 담아 활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카카오 등 5개사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카카오뱅크는 플라스틱 카드로 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카카오톡 앱에 면허증을 등록하면 이를 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운전면허 자격확인 및 개인신분 확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신청했고 심의위는 이날 임시허가를 내줬다. 카카오는 올해 안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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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운전면허증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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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사용자는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전자서명 인증서를 생성한 뒤 운전면허증을 등록한다. 카카오톡 내에서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하고 카카오뱅크의 신원 확인 기술을 이용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거친 운전면허증 정보는 전자서명과 함께 암호화해 카카오톡에 등록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카카오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전문자격증을 비롯한 다양한 신분증과 자격증을 카카오톡에 담을 예정이다.
네이버도 이날 카카오와 함께 이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연내에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동통신에 가입할 때 PASS 앱과 계좌점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배달 전문 공유주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엑스는 여러 곳의 배달 전문 음식점 사업자가 단일 주방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았으며 현대자동차·KST모빌리티는 대중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12인승 대형승합택시)의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7시에서 한 시간 당기고 실증 서비스(세종) 지역 반경을 2㎞에서 4㎞로 늘렸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