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대출’ 또 만기연장…중기 “위기극복 도움”

금융위, 사태 장기화에 대응…이자상환 유예도 6개월 연장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8-30 19:59:1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실 우려 속 현장에선 환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권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가 6개월 연장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현장에서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2면 보도)되면서 정부가 이를 전격 수용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회사·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협회와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내년 3월 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간 원금 상환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3월 31일 이전에 대출받은 기존 대출에만 적용된다. 단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과 부동산 매매·임대 등 일부 업종 관련 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한 차례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를 신청한 중기·소상공인도 연장기한 내 만기가 도래하면 다시 한번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말 대출 만기를 오는 11월 말까지로 연장한 사업자는 한 번 더 신청해 최소 내년 5월까지로 대출 원금 상환 등을 연장할 수 있다.

대출·보증 만기 연장을 지원해온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내년 3월 말 만기 도래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하고, 이자 상환 유예 실적 등으로 볼 때 금융권의 부담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사업자가 늘자 지난 4월 1일부터 6개월간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추가 연장까지 결정했다. 현재 전체 금융권의 대출 만기 연장액은 약 75조8000억 원(약 24만6000건), 이자 상환 유예액 1075억 원(9382건) 규모로 알려졌다.

현장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조사한 결과 금융권 대출을 활용하는 중기 10곳 중 8곳이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필요성이 높았다.

중기중앙회 부울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조처는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에도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5. 5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