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산갈매기를 찾습니다.”

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응원가를 발굴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8일 사직구장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대중음악 산업 육성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한 부산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뮤직텔링 부산’ 공모전 운영 등 문화 콘텐츠 발굴 ▷롯데 자이언츠를 통한 시민의 문화 콘텐츠 향유 및 지역 콘텐츠 산업 지원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부산을 소재로 한 새로운 대중음악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인 ‘부산음악창작소 뮤직텔링 부산’을 추진해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을 발굴한다.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부산을 알리면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창작곡은 롯데 자이언츠와 협업해 콘텐츠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지역 뮤지션과 콘텐츠 창작자가 지역의 색을 입힌 다양한 창작활동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인기 스포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