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중기 하반기 채용문 잠근다…69%가 “안 뽑아”

중기중앙회 250개사 실태조사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8-25 20:38:46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기침체·인력과다로 계획없어”
-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요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채용 시장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유효표본 147개 기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29%만이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중소기업도 3곳 가운데 2곳이 올해 하반기 고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부산지역 중기 250개사를 대상으로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68.8%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업체는 20%로 나타났다.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업체는 11.2%로 조사됐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업체는 제조업(67.6%)보다 비제조업(71.8%)이 많았다.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비제조업이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채용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19와 수주 감소 등에 따른 경기침체(52.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기존 인력으로 충분하다(41.5%)는 답변도 많았다. 인건비 부담이라고 답한 업체는 29.0%였다.

경기침체 회복 시점에 관해서는 내년 하반기라고 답한 업체가 38.8%로 가장 많았고, 2022년 상반기로 답한 업체는 21.2%였다.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이후라고 답한 업체도 각각 10.0%와 13.6%에 달하는 등 부산지역 중기는 현재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올해 하반기 경영 환경에 관해서도 응답 업체의 86.4%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소기업 인력 운용 상황에 대해서도 25.2%가 과다하다고 답했고, 18.8%만 부족하다고 답했다. 인력 과다 사유에 관해서는 일감 축소, 근로자 해고의 어려움에 따른 잉여인력 발생, 회사 성장 정체 등을 꼽았다.

지역 중기는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책으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최저임금 인상 억제 및 업종별·규모별·지역별 차등 적용, 주 52시간 근로 유연화 등을 희망했다. 김기훈 중기중앙회 부산울산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와 최저임금 차등 적용, 외국인 근로자 입국 재개 검토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환경 개선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부산 중소기업 250곳  하반기 채용 계획 조사

 68.8%

채용 계획없다

 20%

채용 계획이 있다

 11.2%

채용 검토 중이다

※자료 : 중소기업 중앙회 부산울산본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