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통한 승선자 관리 등 담아
- 복합타운·전용 접안시설 조성
올해 중으로 낚시터에 ‘안전 지킴이’가 배치되며 낚시어선 위치정보 감시체계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낚시진흥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2월 수립된 ‘제2차 낚시진흥 기본계획’(2020년~2024년)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올해 추진할 세부 과제가 수록되어 있다.
계획안에는 낚시터 안전을 위한 방안이 포함했다. 우선 해수부는 하반기에 낚시터 안전 지킴이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앱(낚시해)을 통한 승선자 안전관리 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 낚시어선 위치정보 감시체계 구축, 해상 낚시터 구명뗏목 추가 배치, 낚시터 안전성 검사 효율성 제고 등도 하반기 이행 항목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쾌적한 낚시터 환경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낚시복합타운 조성 ▷낚시 전용 접안시설 등 확충 ▷우수낚시터 제도 활성화 ▷낚시대회 및 축제 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해수부의 이번 조치는 낚시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정책이 이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낚시인구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850만 명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2024년에는 낚시인구가 101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규모도 2조4358억 원(2018년)이다.
하지만 동시에 낚시사고 증가, 수산자원 남획, 환경오염 및 지역갈등 심화, 낚시 공간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낚시문화 확산 한계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는 법령 정비와 국민 홍보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행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면 낚시 관련 사고 감소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