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홈플은 폐점, 이마트는 출점…3사 엇갈린 생존전략

롯데, 부산 마트·슈퍼 잇단 정리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8-06 22:08: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홈플 추가폐점설 돌며 노사 갈등
- 이마트는 연산 트레이더스 오픈
- 해운대·창원점엔 리뉴얼 승부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소비 절벽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통 유통업체 ‘빅3’가 서로 다른 생존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쇼핑과 홈플러스는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는 가운데 이마트는 오히려 신규 출점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함께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31일 폐점하는 롯데마트 금정점.
롯데쇼핑은 오는 31일 롯데마트 금정점을 폐점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 금정점은 지역 A건설사에 매각됐다. 지난달 매각 계약을 하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정점은 폐점 절차에 따라 직원과 인근점 재배치, 입점업체와 보상을 협의하고 있다. 직원은 김해 장유, 창원 진해, 양산 웅상점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롯데슈퍼도 잇달아 폐점하고 있다. 부산남산, 괴정, 부산신호점 등은 이미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쇼핑은 연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수익성이 낮은 점포 120여 곳을 문 닫고 향후 3년 내 200개 점포를 폐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시한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영업손실 57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는 대신 이커머스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그룹 내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한 롯데온을 출범시켰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가 쌓아온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모두 버리겠다”고 밝힐 정도로 온라인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홈플러스도 대구점 등을 폐점 검토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월 회사가 해운대점과 가야점을 폐점하려한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폐점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운대점은 지난해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하고 올해 전면 리뉴얼을 진행해 이제 변화를 시작한 매장인데 팔 이유가 없다. 노조 측에서 3년 전부터 매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야점을 포함해 부산 지역에서 매각을 논의 중인 점포는 없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폐점 계획 없이 오히려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신촌점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트레이더스 연산점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해운대점 리뉴얼, 올해 창원점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점 경쟁력도 계속 강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실제 이마트 해운대점은 지난해 일렉트로마트를 오픈한 이후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매출이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