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항공 2분기 1485억 흑자...'원팀'으로 위기돌파

밤낮 없는 정비점검, 객실 및 운항승무원의 헌신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역발상 전략으로 승부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8-06 16:37:1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제선 여객수요 감소에도 올해 2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6909억 원에 그쳤지만 화물기 가동률 확대, 여객기를 통한 화물수송 등 화물기 공급 극대화 전략으로 1485억 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익 또한 162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대한항공 임직원의 항공기 소독행사 모습. 맨 오른쪽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화물 사업은 여객기 운항이 급감해 벨리(Belly, 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이 어려워졌지만 화물기 가동률을 22% 늘려 공급은 1.9% 증가했고 수송실적(FTK, FreightTonKilometer)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었다. 화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5960억원) 늘어난 1조2259억 원이었다.

반면 여객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노선의 수요감소로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전년 동기 대비 92.2%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선 수요가 회복세이며 6월 이후 국제선에서도 소폭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게 대한항공 설명이다.

대한항공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합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직원의 급여반납, 휴업을 비롯한 비용절감 노력과 모든 임직원이 항공기 운항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또한 ‘발상의전환’을 통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색다른 전략이 통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방역물품 등 제때에 수송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화물을 대거 유치했고 화물 임시 전세편 유치도 잇따라 이어졌다. 정비 직원들도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비 점검에 임했고 운항 승무원들도 장거리노선, 단거리노선, 오지를 가리지 않고 안전운항과 정시수송을 위해 매진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에는 고효율 대형 화물 기단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방역물품 및 전자상거래물량, 반도체장비 및 자동차부품수요 등을 적극유치해 수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객기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추가로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