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며 228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와 장중 고가도 이날 모두 연고점을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2일 기록한 연고점 2267.25를 7개월 여만에 넘어선 것이며, 지난 2018년 10월 2일 지수 2309.5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경신한 최고치다.
장중 기준으로도 2284.66까지 오르며 지난달 31일에 기록한 장중 연고점(2281.41)을 넘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만902.80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도 각각 0.87%, 0.72%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0.11%)와 닛케이225지수(+1.70%) 지수도 오르며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487억 원, 외국인은 61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8%)를 비롯해 LG화학(1.10%), 카카오(1.09%), 삼성SDI(0.36%), 현대차(4.3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2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주가지수 급등의 영향으로 증권 업종(5.52%)이 강세였고,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건설 업종(3.57%) 역시 큰 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94%) 오른 835.35로 종료하며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8년 6월 25일(836.00) 이후 2년 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