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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기업, 국내 첫 야외 인공서핑장 만들다

더메이커스, 이동식 장비 개발…31일부터 해운대 한화리조트서 난이도 다양한 파도 환경 제공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7-28 22:00:2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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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첫 실내서핑장 ‘서핑역’을 운영하는 청년기업 더메이커스(국제신문 지난달 15일 자 10면 보도)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야외 인공서핑장’(가상도)이 선보인다.
   
더메이커스는 오는 31일부터 두 달간 해운대 마린시티 한화리조트에서 야외 인공서핑장을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서핑장은 폭 3.3m, 길이 8m, 높이 4m 크기로 1명씩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더메이커스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로 뽑혀 기기 개발비용을 지원받았다.

인공서핑장은 순환식 정수 시스템으로 만든 깨끗한 물을 노즐로 쏘아 파도를 만든다. 이용객은 인공 파도 위에서 플로우 보드(인공 서핑 전용 보드)와 바디 보드(엎드려서 타는 보드)를 탈 수 있다. 특히 수온 및 파도 속도를 조절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춰 다양한 난이도 환경을 제공한다. 시설 전체를 안전을 고려한 특수 재질로 만든 매트로 제작해 사고 위험도 줄였다.

지역 관광업계는 야외 인공서핑장이 부산의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탓에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인구가 많은데 최근 부산은 송정해수욕장이 서핑존도 넓어졌고 인공파도를 통해 체험하고자하는 서퍼들이 늘어나면서 서핑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인공서핑장은 거리두기 지침준수와 발열여부체크 및 시설방역을 통해 철저한 코로나19 대비를 하고 있다.

더메이커스는 한화리조트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외 인공서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사우나 및 카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장에 있는 실내 인공서핑장 서핑역 내 음료 할인권 등도 준다. 이용료는 성인 2만 원, 미취학 아동 1만5000원이다.

더메이커스 장민규 대표는 “본격 휴가철을 맞은 지역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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