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1g 7만2530원 또 최고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6.70포인트(0.84%) 오른 801.69로 마감했다. 코스닥의 800선 돌파는 2018년 10월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47포인트(0.18%) 오른 796.46으로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800선을 넘었다. 외국인은 이날 5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 8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장 초반 개인은 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제약 바이오 종목의 주도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씨젠(12.72%)과 알테오젠(19.82%)이 급등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신일제약, 랩지노믹스, 경동제약, 신신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19%)를 비롯해 에이치엘비(-2.00%), 셀트리온제약(-1.10%)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는 미중 긴장이 고조되며 전날보다 12.47 포인트(0.56%) 내린 2216.19로 하락 마감했다. 한때 1% 이상 급락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2210선을 방어했다.
시장 불안 지속에 금값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7만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도 7만2570원으로 전날 기록한 종전 장중 최고 기록인 7만1790원을 넘어섰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