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부산항만공사(BPA)를 비롯한 항만·물류 관련 5개사와 오는 10월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가스공사는 14일 BPA 등과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개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현대글로비스다. 이들 6개사는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 확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5개사와 함께 10월 말까지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합작회사가 만들어지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ｔ 판매 및 매출 1조 원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