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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동산, 부전역 내 미세먼지 줄이는 벽면녹화 설치

IoT로 급수 시스템 관리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7-07 19:16:5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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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줄이는 실내녹화 시스템을 개발한 부산 기업이 화제다.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역사 내에 설치된 허브동산의 실내녹화 시스템. 허브동산 제공
부산 기장군에 있는 ㈜허브동산은 건물 및 시설물 벽면에 식물을 심거나 거는 실내녹화 및 조경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기업이다.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관엽식물을 주로 설치한다.

허브동산의 벽면녹화 시스템은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손잡고 역사 내에 설치했다.

허브동산 관계자는 “지하공간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고 설치했다. 지나가던 시민도 ‘시원해 보여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물을 줘야 하는 식물인 만큼 급수 시스템이 중요한데 허브동산은 이를 사물인터넷(IoT)으로 관리한다. 식물 배양토에 설치한 센서가 급수 시점을 감지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한다. 고장이 나면 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고장 사실을 알려 식물이 고사하는 상황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허브동산에서 공급하는 관엽식물은 기장군 철마면의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다. 허브동산 장기웅 대표는 “부산을 기점으로 경남 울산에 공단과 조선소가 많다.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인 만큼 공장과 선박에 식물을 심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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