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래럭키 재건축 본궤도…건설사 물밑 수주전에 값 들썩

15일 만에 주민 60% 동의 받아, 곧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 계획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7-05 22:30:1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준비위, 정부 규제 예상돼 속도
- 연내 계획수립 등 절차 마무리
- 최근 집주인 매물 거둬 품귀도

부산 삼익비치아파트와 더불어 지역 최대 규모인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대형 건설사들도 물밑 수주전에 나서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다.
부산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래럭키아파트 단지 전경. 전민철 기자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이달 중 동래구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구성된 준비위는 지난달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준비위는 최근까지 주민 67%의 동의서를 받았으며, 이달 말까지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준비위는 동래구의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안전진단을 요청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최대한 빨리 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등의 절차를 진행해 연내 정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준비위가 구성되기 전인 지난 3월 7억 원 초반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64㎡ 아파트가 지난달 20일 7억9500만 원에 팔렸다. 최근 들어 집주인이 한꺼번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바람에 거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설사들도 벌써 수주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GS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군 업체를 비롯해 지역 메이저 업체도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추진 과정을 살피며 물밑 수주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가 재건축을 서두르는 것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과 정부의 규제 강화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6·17 대책을 통해 1·2차 안전진단 기관을 시·군·구에서 시·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규제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등 재건축 사업에 대한 추가 규제가 예상된다.

1983년 준공된 럭키아파트는 현재 GS건설의 모체인 럭키개발이 럭키그룹 계열사이던 금성사 공장 부지에 건설했다. 럭키그룹이 아파트 건설 사업에 진출한 이래 두 번째로 지은 아파트로 알려졌다. 아파트 부지면적은 12만2684㎡로 18개동에 1536세대가 거주한다.

준비위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을 위한 기준인 주민 동의서 60%를 받는데 보통 2개월 이상 걸리는 데 15일 만에 기준을 넘길 정도로 재건축을 바라는 주민 열망이 크다. 주민이 마음을 모아 안전진단 등 재건축 사업을 위한 고비를 넘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