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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논란의 1900명 직고용…그중 800명 신규 채용키로

청원경찰직 공채 채용 방식 결정…취준생 새 일자리 기대감에 반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30 20:07:3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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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보안검색 직원 1900여 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하자 취업준비생(취준생)인 청년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지만, 오히려 이를 또 다른 기회로 여기는 취준생도 있다. 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900명을 직고용하기로 하면서 약 40%(약 800명)는 완전 경쟁 방식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국지청경’(국가·지방자치단체 청원경찰)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인천공항공사라는 좋은 직장에 800명이나 되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생긴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가기관 방호직이나 국회 경위직 등 정부 및 공공기관 보안 관련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한 카페에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원경찰 채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일단 800명은 공개채용으로 진행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도 쉬운 수준인 것 같으니 좋은 기회인 것 같다’는 취지다. 이 글에는 ‘처우가 어떻게 되나요’ ‘채용은 언제 시작되나요’ 등 정보를 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청원경찰 준비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또 다른 카페에도 새로운 취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회원이 많았다. 이들은 기존 보안검색 요원 중 1000명 이상이 사실상 100% 직고용되는 데 대해 ‘공정하지 않다’ ‘모두 공개경쟁 채용을 해야 한다’며 공정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면서도 좋은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찰공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박모(28) 씨는 30일 “경찰공무원 준비생 중에도 이번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청원경찰에 지원해볼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며 “반대자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우리나라 대표 공항의 안전을 담당하고 1900명이나 필요할 정도로 중요한 일을 그동안 직접 채용하지 않고 용역으로 돌린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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