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거래… 매출 12억
- 전국 1300여 꽃집 가입
부산지역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창업기업이 꽃 판매 플랫폼으로 1년 만에 매출 10억 원대를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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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팜의 앱 화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엘캠프 부산’ 1기 출신인 ‘꽃팜’이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매출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꽃팜은 화훼 분야 기업 간(B2B) 거래 플랫폼으로 앱을 통해 꽃 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꽃팜은 그동안 불편했던 생화 구매 과정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 기존 꽃 도매 시장에서는 꽃의 이름이나 가격 정보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구매 후 받는 영수증도 수기로 작성된 간이 영수증이라 전반적인 구매 과정이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불만이 많았다.
꽃팜은 앱을 통해 생화 구매부터 배송·정산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활용해 꽃 재고와 가격을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신선도나 물량 수급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는 꽃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가격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냉장 시설로 꽃을 유통해 수명과 품질도 높였다.
꽃마다 가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24시간 주문을 받아 가게까지 배달해준다. 소매점은 도매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꽃 소매점 사이에서 이름을 알린 꽃팜 서비스에는 현재 부산지역 꽃집 절반을 포함한 전국 총 1300여 개의 꽃집이 가입했다.
꽃팜 김성수 대표는 “올해는 서울지역에도 물류거점을 만들어 전국 꽃집에 생화를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꽃팜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꽃집에서 더욱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