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정부 지정 공급기업 선정
- 문서 중앙화·데이터 보호 등
-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주목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조합이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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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과 Udacity가 진행한 AI 및 4차산업혁명 교육지원협정 체결식.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제공 |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은 2020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와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지역 기업에 선보인다.
조합은 지난해 정부 지정 IaaS(서비스형 인프라) 호스팅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료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더불어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 범위까지 확장했다.
조합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문서 중앙화 작업에 PC 1대당 1만8000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호스팅은 1 트랜잭션(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간 거래 기록)당 10원을 받는다.
대표 서비스는 문서 중앙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사내 PC 모두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장이 미국 현지 출장길에서 현재 사내 물류·재고·판매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출근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격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정보 호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와 해킹·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특히 백업 시점 기준으로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도도 높다.
현재 조합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지역 기업의 눈길을 끈다. 부산 대표 기업 골든블루를 포함해 기존 서비스에 가격 부담을 느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가입 문의를 보낸다. 조합 이해동 이사장은 “이전까지는 공급기업이 개발한 단일 시스템을 수요자에게 일방적으로 적용했다. 조합에서는 컨설턴트 역할까지 맡아 객관적인 입장에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제시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앞서나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로 향하는 해저 망이 부산 앞바다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이다. 조합 손대현 감사는 “최근 강서구 미음산단에 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와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센터 등이 부산에 온 이유가 분명히 있다. 부산이 클라우드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많은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