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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신발기업 역도화 ‘국산화 선언’

지패션코리아 국내 첫 출시, 내달 ‘콜카 익사이팅…’ 판매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6-18 22:07:5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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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기업 지패션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국산 역도화’를 선보인다. 온라인과 SNS에서 화제가 된 ‘콜카 대선 슬리퍼’(국제신문 지난 3월 4일 자 15면 보도)에 이어 기능성 운동화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패션코리아는 역도화 ‘콜카 익사이팅 밸런스 220’(사진)을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밸런스 220은 안정적으로 기구를 들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에 필요한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일반인도 크로스핏 등 활동성 높은 운동이 유행하면서 발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도화 수요가 늘었다.

지금까지 역도화 시장은 해외 브랜드 제품밖에 없어 국내 역도 선수와 일반인 모두 불편함을 호소했다. 밸런스 220은 동양인의 발 특징에 맞춰 폭과 높이를 조절하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디자인해 부상을 줄이는 효과까지 갖췄다.

역도화 출시에는 보디빌더 출신인 지패션코리아 유강수 대표의 의지가 컸다. 유 대표는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산 브랜드명이 적힌 옷이나 신발을 신는 게 안타까웠다. 역도화를 처음으로 만든 국내 기업이라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밸런스 220은 가죽으로 만든 '포이보스'와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로 만든 '아폴로' 2종류다. 포이보스는 딱딱한 통가죽이 발을 잡아주는 전문 선수용이고 아폴로는 비전문가도 편하게 신고 운동할 수 있는 역도화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포이보스는 16만9000원, 아폴로는 15만9000원의 가격으로 다음 달부터 지패션코리아 자사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이는 기능성 제품 라인 ‘콜카 익사이팅’도 기대를 모은다. 지패션코리아는 앞서 자체 브랜드 콜카를 통해 주로 다양한 패션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지역 주류 기업인 대선과 손잡고 만든 ‘콜카 레트로 논슬립 슬리퍼’가 ‘인싸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지패션코리아 관계자는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제대로 된 기능성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2년간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 역도화를 시작으로 다른 종목 신발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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