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 디지털뉴스부 기자
  •  |   입력 : 2020-06-04 15:19:0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구자홍(73)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 3명이 수백억원 상당의 일감을 자신들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연합뉴스
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구자홍 회장과 구자엽(69) LS전선 회장, 구자은(56) LS 엠트론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LS와 LS니꼬동제련, LS전선 법인과 도석구(59) 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명노현(58) LS전선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됐다.

이들은 2006년부터 약 14년간 전선 계열사의 주거래 품목인 ‘전기동’(동광석을 제련한 전선 원재료) 거래에 LS글로벌을 끼워 넣어 중간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통행세’ 방식으로 255억 상당의 일감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2005년 12월 LS글로벌은 국내외 비철금속의 거래를 중개한다는 명목으로 설립됐다. 그룹 내 지배 비율에 따라 LS가 51%, 구자엽 회장 등 총수 일가 12명이 49%를 취득했다.

검찰은 LS글로벌 설립 이후 니꼬동제련과 LS전선은 직접 진행하던 국내외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 LS글로벌을 끼워 넣고 ‘통행세’ 등 부당한 방식으로 지원해 LS글로벌의 성장을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200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니꼬동제련은 LS글로벌에 일감을 몰아줘 168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LS글로벌이 거래한 전기동은 국내 시장 물량의 40%에 해당한다.

검찰은 총수 일가가 2011년 11월 LS글로벌 보유 주식 전량을 LS에 매각하면서 93억 원 상당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차액은 총수 일가의 경영권 유지 및 승계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당시 LS글로벌에 ‘통행세’를 지급한다는 등의 부당지원 관련 내용을 삭제한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LS전선 직원 1명도 재판에 넘겼다.

2018년 자체조사를 통해 공정위는 LS 계열사 내에 부당지원 정황을 포착하고 260억 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軍 “MDL 이남서 정상 작전 중 北 지뢰로 장병 부상 최종판단”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5. 5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