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택시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이 800만 원대인 SM3 Z.E.(사진)택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기택시는 LPG 택시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장시간 운행시 피로감이 적다. 연료비와 소모품 교환 비용도 저렴해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제조사들도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전기택시 판매전에 뛰어들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이런 추세에 맞춰 SM3 Z.E. 택시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조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기택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춰 영업용 택시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서울시의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택시 구매 시 보조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은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총 7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재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통해 SM3 Z.E. 택시를 구입하면 개인택시의 경우 843만910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국비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816만원 ▷서울시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1000만 원 ▷ 르노삼성차의 25% 할인 혜택이 더해진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특별 구매보조금 외에도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 용량 70% 보증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 이하에서 8년, 16만㎞로 강화했다.
르노삼성차는 서울시 외에 제주도에서도 전기택시 보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기택시 구매 보조금 700만 원을 지원하는 제주도에서 SM3 Z.E. 택시를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 조건이 서울과 똑같이 적용된다. 손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