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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관문공항은 24시간 운영이 핵심…가덕도가 최적”

부산 직접찾아 당위성 거듭 강조

  • 김화영 기자
  •  |   입력 : 2020-05-24 22:37:5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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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안전·확장성 등 문제”
- 부산시 “여론 확산 신호탄 기대”

“24시간 공항 입지는 가덕도가 최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가덕도신공항건설 국민행동본부’로 주최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CGV 에서 열린 ‘부산 민심과 가덕신공항 건설’ 강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부산지역 국회의원보다 동남권 관문공항 이슈에 더 열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송영길 의원이 부산을 찾아 이처럼 강조했다. 무게감 있는 여당 중진의 이런 행보가 초읽기에 들어간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확장 적정성 검증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센텀시티 CGV 영화관에서 열린 ‘부산 민심과 가덕신공항 건설’ 초청 강연회에서 송 의원은 “침체된 부산 울산 경남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가덕도에 건설돼야 한다. 안전과 소음, 확장성 등에 문제점이 많은 김해공항 확장안 추진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인천공항이 바다에 건설돼 세계 공항 중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도 가덕도 입지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비판적인 입장이다. 지난 1월에는 다섯 명의 전문가와 ‘동남권 관문공항, 국민이 검증한다’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보다 ‘가덕도 공항 추진’을 더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는 시민단체인 ‘가덕도신공항건설 국민행동본부’(가덕행동본부)가 송 의원을 부산으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가덕행동본부 회원 40여 명과 윤준호 의원을 비롯해 박동석 부산시 신공항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송 의원의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 후 30분 가량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총리실 검증 결과 예측’ ‘가덕도 관문공항 유치에 관한 전략’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가덕행동본부 강진수 사무총장은 “시장과 구청장, 시의원 대다수를 민주당으로 뽑아줬으나 공항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한다는 시민 인식이 지난달 총선 때 부산 민주당의 참패로 이어졌다. 다음 달 총리실 검증 결과 발표에서 부산이 원하는 결과를 받아내지 못하면 앞으로 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송 의원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변 대행은 “여당 중진인 송 의원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번 강연회가 전국 여론 확산에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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