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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 수출 6년 만에 최저…전년 동월 대비 23.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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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3.2% 하락. 국제신문 박기백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4월 수출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기준 부산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2% 감소한 9억 96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월 이후 6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또한 1월 가준 수출 규모가 9억 6359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10억 달러 미만의 실적이다.

특히 부산 수출 품목 1위였던 자동차는 70.6%나 감소하며 5위로 내려섰다.

주요 수출품 중 아연도강판, 주단강, 원동기 등의 실적도 부진했으며 동광만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동광 수요가 많아 2개월 연속 미국을 제치고 부산 1위 수출 대상국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은 승용차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8.3% 감소했다.

부산은 지자체 수출액 순위에서는 전남과 경남, 대구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커진 관계로 한 단계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김상래 무역협회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필품이나 의약품과 같은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중간재, 자본재, 사치재 등의 수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산의 수출 여건은 당분간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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