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입점업체와 함께 대대적인 봄 신상품 할인 행사를 연다. 소비심리 활성화뿐 아니라 입점업체의 ‘재고떨이’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다. 백화점은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판매 수수료를 절반만 받고 대출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20~24일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상생 박람회’를 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6개 거점 점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어스앤뎀, 나이키골프, 이새, 테팔, 실리트 등 총 10여 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30억 상당의 할인 물량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의 상품에 대해 판매 마진을 최대 50% 인하해준다. 행사 기간 판매된 상품 대금도 기존보다 20일 앞당겨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기금도 지원한다.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이 기금은 협력회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을 요청하는 업체에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상품 할인 폭이 최대 80%까지 늘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보니알렉스’은 정상가 15만7000원이던 숏다운 패딩점퍼를 2만 원에, ‘어스앤뎀’은 정상가 14만9000원 여성 롱 패딩다운을 1만 원에 내놓는다. 각각 30매 한정이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