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항공, 1조 유상증자로 유동성 확보 나선다

한진칼 자금 확보 여부가 관건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20-05-13 22:12: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조2000억 차입 방안도 논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에 몰린 대한항공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유상증자 1조 원을 포함한 2조20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충에 나선다.
   
1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항공기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방안을 의결한 뒤 증시 마감 후 이를 공시했다.

2017년 4500억 원의 유상증자 이후 3년 만으로, 조 단위의 유상증자는 사상 처음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증가하게 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7월 29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8일이다.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도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분율에 따라 3000억 원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현재 대한항공의 지분을 보통주 기준 29.96%(우선주 포함 29.62%) 보유하고 있다. 다만 작년 연결 기준 한진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412억 원에 불과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려면 유상증자나 지분 또는 부동산 담보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진칼의 자금 확보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성공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지원받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이 결의됐다. 또 2000억 원의 자산담보부 차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4. 4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5. 5“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6. 6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