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조선업계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삼강엠앤티가 조선·해양 산업의 불황에다 코로나19로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서도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삼강엠앤티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43% 증가한 1387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 원, 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강엠앤티의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도 지난해 스크러버 사업 부문의 부진을 털고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1분기 매출액은 385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이다.
경남 고성군에 본사를 둔 삼강엠앤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강엠앤티는 경남 창원의 STX조선해양 방산 부문을 인수했으며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는 해양플랜트, 특수선, 강관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 이익을 냈다. 해양 부문에서 쌓은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겠다”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