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극심한 창궐을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 방역용 투명 소재 수출을 확대한다.
SK케미칼은 최근 코로나19로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 등 긴급 구호 현장에서 개인보호 장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 EU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소재명 PETG) 공급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확대되는 공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 규모다. 미국, EU시장 공급량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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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이 적용된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한 연구원 모습. 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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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강화되는 가운데 현지의 의료장비, 개인보호장비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와 함께 주요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와 투명 방역창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들의 소재인 방역용 투명 소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잦은 소독과 세척이 필수인 방역용 보호장비에 내화학성이 떨어지는 다른 범용 투명 소재를 사용하면 장비 자체에 금이 가 부서지는 ‘크랙 현상’과 뿌옇게 색이 변하는 ‘백탁 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인 방역 활동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그린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갖추고 있어 방역용 개인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식품안전청(EFSA), 일본위생수지협의회(JHOSPA)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았다.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도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세계 10대 화장품 브랜드가 이 소재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