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양선원 귀국길 막막…전국원양산업노조 해결책 마련 분주

남서대서양 오징어선원 1120명, 입항 거부에 항공편 이용도 못해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4-09 19:25:2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부식 등 바닥나면 고립 위기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연안국들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공항과 항만 등을 잇따라 폐쇄해 먼바다에서 참치와 오징어 등을 잡는 원양어선들의 귀국길이 막히자 전국원양산업노조가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원양산업노조는 해양수산부에 공문을 보내 세계 각국이 공항 항만 등을 폐쇄하거나 제한 조치해 우리 원양어선이 입항할 수 있는 연안국이 없어져 바다 위에서 계약을 마친 선원들을 현지로부터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공해상에서 잡은 어획물을 입항해 옮기도록 전재 작업을 규정하고 있는 UN기구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등에 한시적으로 바다 위에서 전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달라고 덧붙였다.

원양산업노조에 따르면 현재 남서대서양 포클랜드 오징어채낚기 등은 5~7월에 총 1120명(한국인 250명, 외국인 870명)이 조업이 끝나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오는 10월에는 총 560명(한국인 90명, 외국인 470명)이 현지로 출국해 대규모 선원교체가 불가피하다. 원양어선원들은 세계 각 해역에서 2년가량 어로작업을 한 뒤 연안국을 거쳐 선원들 간 교대가 이뤄져야 하지만 연안국 입항이 거부되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송환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해외어장에서 선박의 주·부식과 유류 등 모든 소모품이 바닥나 망망대해에서 고립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참치선망선의 경우 전재작업을 할 수 없어 현재 일부 선박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원양선사의 연쇄 도산도 우려된다.

염경두 원양산업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원양어선원이 고립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송환 대책과 영세선사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양어선원 송환대란이 오기 전에 항공 전세기편 또는 관공선을 현지에 급파해 달라”면서 이를 위한 노사정 공동 긴급 간담회 개최를 제안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북한과 중국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