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가 ‘맞춤 정장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파크랜드는 올해부터 맞춤 정장 서비스를 전국 주요 20개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직장 남성들의 ‘캐주얼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전통적인 남성 정장 수요는 감소했지만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수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을 읽고 정장 특화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일부 직영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고객 반응이 좋아 올해 전국으로 범위를 넓혔다.
파크랜드의 맞춤 정장 서비스는 기존의 비스포크(기성복) 서비스와 다르게 매장에 상주하는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양한 사이즈의 시착용 샘플을 제공한다. 국내 직영공장의 첨단 기계 봉제 설비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적으로 3~4주가 걸리는 맞춤 제작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미래기술을 접목한 정보기술(ICT) 융합형 스마트 맞춤 정장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기존 제품을 생산하던 직영공장에서 대량 맞춤 생산을 하도록 생산 체계를 재편한다. 부산과 서울에서 ICT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매장을 시범 운영해 고객이 상품선택부터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파크랜드 박명규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원단과 스타일,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해 맞춤 정장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겠다. 고객에게 더 편안한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