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바우처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라 기존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이 바우처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 컨설팅, 디자인, 기술이전, 지적 재산권, 인증, 마케팅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주력 산업 및 전후방 연계 산업의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3000만 원 한도(기업 부담 10%)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수는 4배 확대(100개사→400개사)됐다.

혁신성장 바우처 수혜 기업 모집은 대구테크노파크(TP)와 경북테크노파크(TP)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모집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