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을 해소한 한진중공업이 한국거래소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19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자본잠식 50% 이상’을 해소한 한진중공업이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고 31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동부제철(감사의견 적정)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부실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한때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후 6800억 원 규모의 출자 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도입하며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거래도 재개됐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 법인은 40곳(유가 7, 코스닥 33)으로 집계됐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은 30곳(유가 2, 코스닥 28), 지정 해제는 16곳(유가 2, 코스닥 14)이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