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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유치시장 다변화…2019년 부산 크루즈 관광객 큰 폭 증가

108회 입항, 관광객 18만9000명, 전년대비 3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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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추이. 부산항만공사 제공
지난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19년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산항에 크루즈선이 108회 입항해 전년(82회 13만8865명) 대비 36.4% 증가한 18만9387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에는 106회 17만3165명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미국 등 모든 지역에서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 미국 호주 관광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은 5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3%, 미국은 2만2000명으로 32%, 대만은 1만8000명으로 345%, 호주는 1만7000명으로 37%가 늘었다.

부산항에서 선적된 크루 선용품은 식품 등 국내 생산품이 전년 대비 23.1% 늘어난 295억 원을, 해외 선용품은 75.3% 증가한 2602만 달러(약 312억 원)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산항만공사는 중국을 대신해 일본 대만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크루즈 업계에 항만시설사용료를 30% 감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뜻을 모아 터미널 내 ‘크루즈 팝업마켓’을 개설하는 등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남기찬 BPA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중단되는 등 국내외 크루즈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크루즈는 관광업 선용품업 해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산항의 전략산업인 만큼 크루즈 산업의 수요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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