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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틀 급등에 1700선 회복

대내외 정책효과 힘입어 반등세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0-03-25 22:00:3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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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17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되면서 145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 지수는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탔다. 금융시장은 ‘일단 패닉 장세에서 벗어났다’며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지만 외국인 매도 행진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우려는 여전하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17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했다. 전날 역대 최대 폭인 8.60%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00포인트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5.28포인트(5.26%) 오른 505.68로 종료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날 정부가 100조 원 규모 부양책을 내놓은 것이 급등세의 원인이다.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은 미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는 11% 폭등했다.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여기에 전날 정부가 발표한 100조 긴급자금 투입 정책에 따른 7600억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조성 협약 체결과 한국은행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계획이 전해지며 반등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한은은 “미 연준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 내로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 주 자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체 한도는 600억 달러이고 몇 차례에 나눠 공급한다. 1차에서 상당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많다. 안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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