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스피 1672까지 추락…달러환율 10년 만에 최고

뉴욕증시 16일 대폭락 여파, 원·달러 환율 1243.5원 마감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0-03-17 22:21:0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위, 금융안정기금 등 검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로 수준’ 금리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이 0.50%포인트의 ‘빅컷’을 단행했지만 코로나19의 공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지속했다. 17일 코스피 역시 1670대까지 추락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방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2% 내린 1640.84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는 1720대를 회복하면서 일시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결국 전장보다 2.47% 내린 1672.44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지수는 3000포인트 가까운 12.93%가 급락하면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로 최악의 낙폭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얼어붙으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65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달러당 1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240원대 진입은 2010년 6월 11일(1246.1원)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충격에 위험자산 회피가 두드러지면서 신흥국 통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데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출렁거리자 금융당국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이날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 채권담보부증권, 금융안정기금 등 시장 안정 조치를 검토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1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조성돼 채권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주에 일시적 호재로 작용한 바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컨틴전시 플랜에 증시 운영시간 단축이나 가격제한폭 단축 등도 포함돼 있지만 이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6. 6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