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형기선저인망수협, 휴어기 활용 해양쓰레기 시범 수거

특별 제작한 수거용품 투입, 제주 한림항 인근서 30t수거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3-16 19:52:49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휴어기 해양쓰레기 수거 시범사업’을 펼쳐 해양쓰레기 30t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제주 한림항 인근 해역에서 수거한 폐그물 등 30t가량의 해양 쓰레기를 부산 서구 감천항 부두에 쌓아두고 환경오염이 심각함을 알리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조합 소속 선박 쌍끌이 3통(6척)과 운반선 1척을 동원해 제주 한림항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으며 쌍끌이 3통은 조합에서 자체 예산으로 특별 제작한 수거용품을 부착한 후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해 운반선으로 적재 후 육지로 운반했다.

먼바다 해양 침적 쓰레기 수거는 연안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비용이 들어 그동안 연안 위주로 이루어져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합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휴어기에 우리 바다를 깨끗이 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폐그물에 걸려 죽은 물고기들.
시범사업에 나선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원 및 임직원과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관계자들은 수중 침적된 폐어구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들이 수거되는 모습에서 어민 생활터전이자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이로 인해 어업량이 감소하는 실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시범사업에 동행한 수협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 수산자원 고갈 등을 실제로 확인해 보니 쓰레기 문제가 아주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밑거름으로 어업인 스스로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극 동참해 국민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송 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농민이 농토를 관리하는 마음으로 연근해 어선이 의무적으로 바다 청소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정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 사례를 인근 국가와 공유하면서 바다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