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10일 천성진성(天城鎭城)의 망루를 형상화한 방파제 등대(조감도)를 설치하는 작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천성항은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침매터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어항으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며 천성항 동쪽 200m 지점에는 부산시 기념물 제34호인 천성진성이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방파제 등대 건립을 추진하면서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전형적인 원형 구조물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상부 등롱 모양은 지역 특색과 어우러진 천성진성의 망루를 형상화한 것으로 3억6000만 원을 들여 오는 7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