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작년 부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0.9명도 무너져

전년보다 0.07명 줄어 0.83명…8대 특별·광역시 중 최고 감소율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2-26 22:01: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출생자 사망자보다 5000명 적어

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이 0.83명으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가 1명은커녕 0.9명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 통계(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0.83명으로 2018년(0.90명)보다 0.07명(7.8%)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도별로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저치다. 2017년(0.98명) 처음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불과 2년 만에 0.90명대도 무너진 것이다.

특히 부산의 합계출산율 감소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감소율(-7.8%)은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컸다. 17개 시·도 중에서도 충북(-10.2%)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과 경남의 합계출산율은 각각 1.09명과 1.05명으로 전국(0.92명)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합계출산율 역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돈다는 것은 한 세대가 지나면 출생아 수가 지금 낳는 수준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인구 유지에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 수준이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인구 자연증가’ 규모(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수치)는 -5100명으로 집계됐다. 신생아(1만7100명)보다 사망자(2만2200명)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8대 특별·광역시 중 자연증가 수치가 마이너스로 나온 지역은 부산과 대구(-500명) 두 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국의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8000명이었다. 부산의 ‘인구 절벽’ 현상이 주요 지역 중 가장 빠르고 심각하다는 의미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김원중, 소아암 환아 돕기 기부
  2. 2로버트 메이플소프·박찬욱 사진 부산서 만난다
  3. 3100조 담은 개미, 최애株는 삼성전자
  4. 4바이든 집권 첫 10일 ‘트럼프 정책’ 지우기 집중
  5. 5중국, 자국산 백신 외교로 동남아 환심 산다
  6. 6삼국유사와 21세기 한국학 <21> 박제된 우아함, 발랄한 비속함
  7. 7내고장 비즈니스 <2> 사천 항공산업
  8. 8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실패…조정 신청
  9. 9[서상균 그림창] 고GO? 노NO?
  10. 10[도청도설] 6 대 28
  1. 1보좌진·정치인 아내·시의원…여당 후보들의 물밑 지원군
  2. 2박인영 “역전극이 재미있지 않겠나” 18일 출마 선언
  3. 3박민식·유재중·이진복 단일화 만지작…야당 경선판 흔들까
  4. 4야당 여론조사서 지지정당 안 묻기로…“여당 지지층 역선택 방조” 당내 반발
  5. 5문대통령 18일 신년 회견…사면·부동산 언급 주목
  6. 6올 설도 농축수산 선물 20만 원까지 가능
  7. 7영국, 6월 G7 정상회의에 한국 공식 초청
  8. 8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 두고 여야 대립…문 대통령 18일 기자회견 주목
  9. 9정총리, 20대 커플 결혼식서 ‘깜짝 주례’
  10. 10‘자원봉사자 가족 확진’ 이진복 예비후보 캠프 하루 만에 정상 운영
  1. 1 사천 항공산업
  2. 2한국은행, 금리 연 0.5%로 동결
  3. 3 중진공 특허담보대출 최대 30억
  4. 4100조 담은 개미, 최애株는 삼성전자
  5. 5한국거래소, 상장사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제정
  6. 6 SNS거래 소비자 피해 3960건
  7. 7부산은행 “고객 중심 디지로그 뱅크 구현”
  8. 8“BNK금융 올 순익 늘어 5790억 달할 듯”
  9. 9 오토닉스 상반기 정기채용
  10. 10창업서 성장까지 기업지원 도우미…수출 개척 역할도
  1. 1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2. 2창원,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3. 3실형이냐, 집유냐…이재용 운명의 날
  4. 4 이욱기 BK컴퍼니 대표
  5. 5양산 예술인촌, 사업승인 못 받아 활성화 하세월
  6. 6“상권 너무 집착말라, 거만함도 경계하라”
  7. 7김해·밀양 시설농 한파·보험 외면 ‘울상’
  8. 8하동군 두우레저단지, 이달 사업시행자 지정
  9. 9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18일
  10. 10카페서도 9시까지 차마실 수 있지만 5명 이상은 안돼
  1. 1롯데 김원중, 소아암 환아 돕기 기부
  2. 2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실패…조정 신청
  3. 3‘붕대투혼’ 양홍석 10호 더블더블…토종 해결사 봤지
  4. 4아이파크, 수비수 김승우 임대로 영입
  5. 5재미교포 케빈 나, 2타 차 공동 2위
  6. 6네팔 등반팀 10명…겨울철 K2봉 첫 등정 성공
  7. 7배드민턴 태국오픈 결승 좌절…동메달 5개로 유종의 미 거둬
  8. 8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세계랭킹 5위 꺾고 에이스로 급부상
  9. 9
  10. 10
내고장 비즈니스
사천 항공산업
주목 이 기업의 기'업'
㈜유주- 풍력발전 시장 개척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