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최초로 유튜브에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주열 총재가 직접 기준금리 향방을 설명하는 해당 현장에는 통상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다.
25일 한국은행은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로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질문은 기자단 대표가 사전에 카카오톡 메신저와 문자 등으로 취합한 것을 현장에서 대독하며, 사진과 영상 취재도 제한된다.
한은은 또 통화정책방향 회의전 짧게 열리던 포토타임과 취재도 제한하며 영상취재는 일부만 허용한다.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이후 열리는 경제전망 설명회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은 관계자는 “총재의 기자회견이 유튜브로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다. 생중계 영상과 사진, 자료 등은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오후에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25%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