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영화제 출품 도와 수상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영화도시’ 부산에 걸맞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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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영화 ‘영하의 바람’ 중 한 장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 부산창조 배급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3편의 독립·예술영화가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50개 관에서 개봉해 약 3000명의 관객을 만났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작이 완료된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독립·예술영화의 배급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영하의 바람’ ‘라스트 씬’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영화 홍보·마케팅 비용을 1000만 원씩 지원받았다. 제작사는 배급 및 마케팅 작업에 배급 대행비, 디지털시네마패키징 비용, 각종 홍보 매체 제작비 등으로 지원금을 활용했다.
‘영하의 바람’은 사촌이자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영하와 미진이 12세부터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7년간의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 극영화다. ‘라스트 씬’은 10년 동안 관객을 만난 국도예술관의 폐관 전 한 달의 기록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한 시인의 끝없는 절망과 고독의 삶을 조용히 그리며 관객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총 8편이 프로젝트 지원을 신청해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센터는 국내외 영화제에 ‘메이드 인 부산’ 영화를 다수 진출시키는 사업도 진행했다. 2017년 시작된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지원 사업’은 이듬해부터 2년간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로 이름을 바꿔 3년 동안 총 23편의 작품을 지원했다. 번역비, DCP 제작비, 영화제 출품비 등 해외영화제 출품에 드는 비용을 작품당 200만 원을 지급했다. 지원받은 작품은 2017년 53개, 2018년 33개, 지난해 69개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특히 2018년에 제작을 지원한 ‘5월 14일’은 하와이국제영화제 최우수단편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지원한 작품인 ‘손과 날개’도 제14회 텔아비브 국제 LGBT 영화제 최우수단편상 등 성과도 거뒀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