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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푸조 508GT Line] 더욱 날렵해진 외관…급가속·급출발에도 연비왕 면모까지

사자 송곳니 같은 전면주행등, 세련된 디자인의 ‘화룡점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18 18:52:2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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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함께 열리는 트렁크 넓어
- 16㎞/ℓ 넘는 연비에 감탄사

사자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푸조는 1897년 아르망 푸조(Armand Peugeot)가 세운 프랑스 자동차 회사다. 경찰차로 사용될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국민 브랜드다. 고양이와 동물 느낌의 펠린 룩(Feline look)으로 유명한 508GT Line의 매력이 무엇일까 하는 기대를 안고 시승 차에 올랐다.
푸조 508GT Line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날렵하게 변신한 디자인이었다. 과거 모델인 508에 비해 확실히 날렵한 모습으로 변신한 외관은 야간에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흡사 사자의 송곳니를 보여주는 듯한 전면의 주간주행등(DRL) 및 방향지시등은 세련된 디자인의 마지막 정점을 찍었다. 전·후면부의 조각같이 깎아진 디자인은 차를 더욱더 날렵하게 보이게 했다.

외관의 새로운 느낌은 운전석에도 이어졌다.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의 핸들은 좁은 도심지와 고속도로에서 편리한 운전을 도와줬다. 흡사 피아노 건반처럼 디자인된 컨트롤러는 직관적으로 작동이 매우 수월했다.

프레임 리스 도어는 문을 여닫을 때 스포티함을 더해줬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된 리어는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면 유리와 함께 열리는 트렁크의 적재공간은 매우 넓었다.

177마력 40.8 토크의 디젤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6t의 508GT Line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주행하며 급가속과 급출발을 일삼았는데도 16㎞/ℓ를 넘어서는 연비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르망과 WRC에서 갈고 닦은 푸조의 날카로운 핸들링은 가다 섰다를 반복하고 굽은 도로가 많은 우리나라 도로에서 유용했다. 아이콕핏으로 불리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8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함께 시인성이 좋아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었다. 세비버킷 형태의 시트는 운전자의 엉덩이와 허리를 잘 감싸줘 장거리 주행에서 도움이 됐다.

PCA그룹 차량에서 느꼈던 우수한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 및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작동 성능은 508GT Line에서도 여전했다.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주행 중 급하게 끼어드는 차량에도 부드럽게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조정하는 시스템의 성능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푸조 508의 핵심 메시지가 ‘Enjoy(즐겨라)’이듯 508GT Line 시승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일반 세단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디자인과 실내구성 등을 원하는 오너에게 제격이었다.

시승 지원=㈜서주모터스 푸조·시트로엥 공식딜러 부산전시장

임재현 부산대 팀장, 자동차 시승·튜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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