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월드엑스포 등 현안 논의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된 가운데 국내외 관광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관광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관광학술대회’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부산 관광마이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관광마이스 분야의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7, 8일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 마이스(MICE) 복합리조트, 부산 스마트관광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된다. 지역 경제계가 현안으로 제시한 복합리조트에 대해 동의대 윤태환 교수가 ‘복합리조트 도입 전략’, 가천대 김상혁 교수가 ‘복합리조트 산업의 사회문화적 영향’을 발표하고 대표적인 복합리조트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체스터 추안 부사장도 참석한다. 동서대 강해상 교수 사회로 김인신(부산대), 서원석(경희대), 이정실(동명대), 권장욱(동서대) 교수가 토론도 펼친다.

부산의 스마트관광을 주제로 ‘부산시 스마트관광을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 사례’(현대페이 김동욱 이사), ‘공유숙박의 사회적 영향 및 법제도 개선방안’(에어비엔비코리아 음성원 미디어정책 총괄) 등이 소개된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주제로 국제박람회 기구 최재철 협력대사, 부산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추진위원회 오성근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관광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의 핵심전략산업으로서 관광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개발과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 마이스분야 국내외 전문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각종 국책사업 유치 등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