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Shell Centre에서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두 척의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최대 17년이다.
서명식에는 대한해운 김칠봉 부회장, Shell사 스티브 힐 에너지 부문 총괄과 그래험 핸더슨 해운 부문 총괄,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명식은 대한해운 외에도, Knutsen, JP Morgan 대표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명하는 공동 서명식의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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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Shell Centre에서 Shell사 및 각 사 대표가 공동 서명식을 진행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뒷줄 오른쪽부터 Grahaeme Henderson Shell Shipping & Maritime 총괄, Catherine Hall Shell Commercial & Strategy 담당, Steve Hil /Shell Energy 총괄. 대한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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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업계는 이번 서명식을 통해 대한해운이 세계적인 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대한해운은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드라이벌크(Dry Bulk) 운반 시장의 강자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LNG, 원유 등 웨트 벌크(Wet Bulk)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 및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Shell사와 LNG 해상 벙커링선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글로벌 화주와의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M그룹 해운부문 김칠봉 부회장은 “대한해운이 세계적인 에너지 수송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이번 서명식을 기점으로 대한해운이 세계 LNG 운반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