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두 명의 6급 주무관, 부산관광 미래 밝혔다

관광마이스국 정희나·모진철 씨, 2·3차 프레젠테이션 진행 화제

  • 박지현 기자
  •  |   입력 : 2020-01-28 22:09:5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직 부산에만 있는 관광마이스산업국의 정희나 주무관입니다. 저의 소속만으로도 이미 부산의 국제관광에 대한 의지는 충분히 설명됐다고 자부합니다.”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 정희나 주무관이 28일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된 뒤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지난 6일 부산 기장 힐튼호텔 미팅룸. 부산시의 국제관광도시 현장 심사 발표자로 젊은 여성 주무관이 등장하자 심사위원단이 술렁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병석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개 중요한 발표는 국장이 맡기 마련인데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니 심사위원단도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젊은 주무관이 나온 것도 신선한 데다 발표도 잘하니 당시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다. 그때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 사실상 2차 심사 때 결정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젊은 주무관’의 활약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 심사를 통해 인천과 부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뒤 지난 6일 관광거점도시위원회의 현장 심사, 21일 최종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쳤다. 현장 심사에서는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힐튼 아난티코브, 롯데아울렛 전망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등을 심사위원단과 함께 돌면서 소개했다.

힐튼 아난티코브에서 진행된 15분가량의 브리핑을 진행한 이는 관광마이스산업국 정희나 주무관(6급·40)이었다. 정 주무관의 발표가 호평을 받으면서 서울에서 진행된 마지막 3차 심사도 젊은 주무관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번에는 모진철 주무관(6급·39)이 가세했다.

정 주무관은 “일 년 가까이 관광마이스산업국 직원 모두 애쓴 큰 프로젝트인 데다 주무관이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 부담이 됐다. 그러나 실무를 담당하면서 부산이 관광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이 생겼다. 그런 의지와 열정으로 부족한 부분을 덮을 수 있다고 믿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정 주무관의 현장 브리핑 참여가 결정된 때는 발표 사흘 전이었다. 당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국제관광도시 준비 회의에서 젊은 직원이 현장 심사에 참여해 젊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강조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병석 과장은 시도지사협의회 해외사무소 파견(2년)으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한 경험이 있어 국제적인 감각이 있고 업무 이해도가 높은 정 주무관을 추천했다.

공교롭게도 두 명의 주무관 모두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됐다. 모 주무관은 28일부터, 정 주무관은 오는 3월부터 육아 휴직에 들어간다.

정 주무관은 “예산을 받으면 하고 싶은 사업이 많은데 아쉽다. 돌아오면 부산만의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마이스 산업을 진흥하고 그것 하나로 도시 전체가 먹고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진심으로 관광과 마이스는 부산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