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예산 경남은 116억, 부산은 ‘0’

차세대 생산시설 갖춘 부산 중기, 2018년 24개→ 작년 15개 ‘뚝’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1-27 22:27:3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企 “관심 있지만 비용부담 커”
- 타 지자체 예산편성… 확대 도와
- 시, 아직 정책 신설 검토 단계

차세대 생산시설로 주목받는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에 부산시의 지원이 전무해 지역 중소기업이 불만을 쏟아낸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시설을 구축한 업체는 15개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18년 24개와 비교해 줄어들었다.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삼성·포스코와 손잡고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 설비를 갖추도록 돕는다. 총 5년 단위로 진행되는데 예산은 정부와 대기업이 60%, 기업의 자부담이 40%로 구성된다.

대기업과의 매칭 사업으로 중소기업 부담을 줄였지만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어 시설 도입을 꺼리는 기업이 많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5월 진행한 사업 의견조사 결과 ‘자기부담금 하향’을 건의한 기업이 40%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곳도 많다. 특히 경남은 지난해 116억 원(도비 86억 원·시비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업당 사업비 10%를 지원(중기부 추진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20% 지원)했다. 이외에도 충남·충북·광주 등이 최대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돕는다.

하지만 부산에는 해당 지원 사업이 없다. 부산경남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하흥태 이사장은 “특히 우리 업계에 관심은 있지만 도입 과정이나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다른 업계와 고민 나누고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시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1월 오거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기중앙회 정책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시에서는 해당 내용을 논의 중이다. 지원할 수 있는 업체 수가 적더라도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원 정책 신설을 검토하는 단계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시에서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스마트 공장 관련 사업은 확대되는 추세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관련 시설 공급기업과 도입기업을 효과적으로 매칭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매칭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전까지 기업 개별로 원하는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알아봐야 했지만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정보 파악이 쉬워질 전망이다.

스마트 공장을 향한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늘어난다. 부산지역 대표적인 표면처리업체인 동아플레이팅은 지난해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 결과, 불량품 생산이 44건에서 2건으로 급감했다. 제품 생산 시간도 120분에서 90분으로 줄었고, 공간 확보(12평)와 소음 감소(18데시벨) 효과까지 나타났다.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는 “입고에서 출하까지 자동 전산화를 도입해 제품의 불량률은 낮추고 생산성은 향상됐다. 부산에서도 지원 사업이 확대돼 많은 기업이 효과를 봐야 한다. 시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자체별 지원 현황  ( 단위:원)

지자체

예산 규모

지원형태

충남

지자체 예산 1억5000만/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1000만

지자체 직접지원

충북

지자체 예산 1억 /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사업비 10%(1000만)

지자체 직접지원

인천

지자체 예산 3억 /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사업비 10%(1000만)

지자체 직접지원

광주

지자체 예산 5억/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사업비 10%

테크노파크 통합지원

전남

지자체 예산 3억/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사업비 20%

테크노파크 통합지원

경남

지자체 예산 116억(도비 86억+시비 30억)/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사업비 10%

테크노파크 통합지원

강원

지자체 예산 1억4000만/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1억2500만

테크노파크 통합지원

제주

지자체 예산 1억/ 기업당 지원내용(한도) 자기부담금 20%

테크노파크 통합지원

※자료 :중소기업중앙회(2019년 기준)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오늘의 날씨- 2020년 7월 10일
  2. 2광주 대규모 확산에 당국 긴장…국민 3055명 중 항체 보유 1명
  3. 3울산 모든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4. 4[서상균 그림창] 허사
  5. 5동서대 신규 세종학당, 미국 세인트메리대 설립
  6. 6고진호 ㈜퓨트로닉 회장, 해운대구에 성금 3000만 원 기탁
  7. 7“이젠 나균안”…나종덕, 롯데 개명 성공계보 이을까
  8. 8‘상승세’ 부산, 10일 홈 첫 승 사냥 나선다
  9. 9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227> 편도암 김성일 씨
  10. 10화명·삼락공원 물놀이장 올 여름 쉽니다
  1. 1‘추미애 입장문’ 최강욱에 유출 논란…주호영 “이게 국정농단”
  2. 2여권서도 김현미 경질론
  3. 3통합당 원내투쟁 시험대…김창룡 경찰청장 후보 ‘송곳 검증’ 벼른다
  4. 4서훈 “북미대화 재개 노력해달라”
  5. 5합천댐 물 끌어오나…정부, 부산 식수 대책 이르면 내달 발표
  6. 6서울 아파트 후폭풍…박민식·유재중·이진복 “출마 땐 처분”
  7. 7남보다 못한 우리편…시의회 의장선거 여당 반란표가 11표
  8. 8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서울 아파트' 쟁점 점화
  9. 9윤석열 “수사지휘 존중…독립수사본부 꾸리겠다”
  10. 10정세균 “한 채 남기고 다 팔아라”…당·정·청 고위직에 부동산 ‘역풍’
  1. 1부산항 안전 항만 통합플랫폼 개발 추진
  2. 2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국산화, 부산지역 해양업체 힘 보탠다
  3. 3남해 문항마을 ‘漁울림마을’ 최우수
  4. 4KRISO, 선박 온실가스 감축 국제조직 가입
  5. 5노동계 9430원 인하안 제시, 경영계는 8500원으로 맞서
  6. 6각종 해상정보 수록 남해안항로지 개정 위해 32개 항만·항로 조사
  7. 7금융·증시 동향
  8. 8주가지수- 2020년 7월 9일
  9. 9연금복권 720 제 10회
  10. 10아파트 두 채 합한 가격, 6억(공시지가) 넘으면 종부세 대상될 듯
  1. 1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딸 “유언 같은 말 남기고 나가”
  2. 2박원순, 모든 일정 취소하고 오전 10시께 배낭 메고 나가
  3. 3경찰 “박원순 시신 발견 보도는 오보”
  4. 4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제주·남부 장맛비 시작’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지역발생>해외유입
  6. 6경남도교육청, 관내 현직교사가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카, 대책마련 나서
  7. 7인천 50대 여성 코로나19 양성 판정...‘성남 확진자 동료’
  8. 8은수미 시장직 유지 … 대법 “원심판결 위법” 파기환송
  9. 9경찰, 성범죄자 등 신상 공개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내사 착수
  10. 10부산경찰, 해운대 미군 폭죽난동 엄정 대응
  1. 1‘상승세’ 부산, 10일 홈 첫 승 사냥 나선다
  2. 2“이젠 나균안”…나종덕, 롯데 개명 성공계보 이을까
  3. 3김세영·김효주 “LPGA 투어 복귀, 아직 계획 없어”
  4. 4부산·경남 2년제 대학, 야구부 창단 바람 솔솔
  5. 5이강인 ‘2호 골’ 드디어 터졌다 … 발렌시아 구한 감아 차기
  6. 6불펜 악몽 ‘롯데시네마’ 또 돌아왔다
  7. 7'야구로 하나되자' 롯데, 2차 응원 전한다
  8. 8286일 만에 터진 이강인 ‘극장골’
  9. 9손흥민 박지성 홍명보 이영표, AFC 팬투표 월드컵 베스트 11
  10. 10류현진, 마스크 쓰고 캐치볼 훈련
우리은행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서브원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와이에이치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