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뭇가사리가 양갱으로 재탄생

부산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 감귤 등 7가지 맛 ‘달하루’ 선봬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20-01-22 22:18:1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친환경 기업이 ‘우뭇가사리 양갱’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기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양갱 ‘달하루’(사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달하루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간식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한천을 주원료로 해조류 추출물을 더해 만들었다. 한 세트에 감귤·초콜릿 등 달콤한 7가지 맛의 양갱이 14개 들어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플라스틱과 목재 대체품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제품 이름인 달하루도 플라스틱 오염으로 고통받는 해양생물에 ‘달콤한 하루’ 선물한다는 의미다. 제품 포장지에도 해마·펭귄 등 7마리 해양동물 캐릭터를 새겨넣었다. 달하루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체 홈페이지 쇼핑몰과 각종 인터넷 오픈마켓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한 세트에 2만3000원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달하루를 시작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종이컵과 비닐봉지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해조류 부산물을 재가공한 친환경 재료를 쓴 일회용 제품이라 환경도 덜 오염시킨다. 친환경 제품 대부분이 비싸지만 부산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분해 가능한 친환경코팅기술과 탈취·항균 기능이 있는 해조류 천연소재 혼합기술도 연계할 수 있다. 부산 출신인 차완영 대표가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익숙하게 본 해조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공모전인 ‘도전! K 스타트업 2019 왕중왕전’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고, 2019 농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아 기술력과 시장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고 바다와 가까운 울산과 제주에도 진출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에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차 대표는 “달하루와 친환경 소재 제품을 통해 자연생태계 보존에 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다. 향후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도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임직원 모두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