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 줄 요약
1.규모가 작은 골목시장은
2.설 특수를 누리지 못해 전통시장에도 양극화 나타나
3.특히 점포 100개 미만의 소형 골목 시장은 손님의 발길이 뜸해 울상
▲ 기자가 직접 골목 시장 가보니…
-설을 사흘 앞둔 22일 오후 재송시장은 명절 준비를 하러 나온 손님으로 붐빌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산
-23년째 수산물 가게를 꾸려온 상인: “나이가 있는 손님은 부전시장, 자갈치시장 등 큰 시장으로 가고 젊은 사람은 백화점, 마트에 가니 명절이라 사람이 더 없다”\
-연제구 연일시장도 분위기는 비슷
- 연일시장에서 17년째 수산물 가게를 하고 있는 상인: “이런 명절은 처음이다. 손님이 없다. 백화점, 마트에 손님을 다 뺏긴 것 같다. 정부나 시도 큰 시장 위주로 지원하니 큰 시장으로 손님이 몰리고 우리같이 작은 시장은 더 어려워졌다”
▲ 대형 시장은 인산인해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부산진구 부전마켓타운은 궂은 날씨에도 설 차례상 준비를 하러 나온 인파로 북적
-부전상가시장 입구에서 과일 상을 하는 상인: “설 한 달 전부터 설 대목으로 보는데, 이때 방문객이 평소보다 배 이상 는다”
*그래서 어찌됨?
-부산 시내 시장 216곳 중 126곳이 점포 100개 미만의 소형 시장으로 58%를 차지
-그러나 정부와 시의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대부분 대형 시장 위주로
-부산시는 지난해 115개 시장에 362억2300만 원(국비 104억1200만 원, 지방비 230억4700억 원, 민간 27억6400만 원)을 지원
-예산 중 가장 큰 비중(158억5900만 원)을 차지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은
-43개 시장을 지원했는데 이 중 소형시장은 17곳에 불과, 예산 규모도 24%에 그쳐
-소형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예산은 아케이드, 화장실 개보수 등 소규모 환경 개선 사업에 책정된 10억 원 정도
▲ 부산시상인연합회 관계자
1.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등 지원 규모가 큰 사업은
2.대부분 심사기준이 골목형 소형시장에 불리해 대형시장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3.열악한 소형 골목형 시장에 있는 시장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이원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지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