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호소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울산지역 1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40.2%로 ‘원활하다’는 응답(14.4%)의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자금사정 곤란의 주요 원인은 ‘판매부진’(79.5%)이 꼽혔고, 그 외 ‘인건비 상승’(51.3%) ‘판매대금 회수 지연’(20.5%) ‘납품 대금 단가 동결·인하’(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57.7%는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년 수준으로 지급하겠다’는 응답(44.3%)이 가장 많았고 ‘축소 지급’(11.3%) ‘확대 지급’(2.1%)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수준은 기본급의 52%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설 휴무계획에 대해 응답 업체의 94.8%는 4일을 쉰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훈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계의 자금 확보 지원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