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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공장 옆에 2000세대 오피스텔 들어서는 신평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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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신평공단 회생 정책이 독이 되는 촌극 발생
2.정밀 기계 공장 바로 옆에 대규모 주거시설 건설 공사가 진행
3.계획 세울 때 현장 확인만 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사하구 신평동 신축 오피스텔 건축 예정 부지에 기존 건물 잔해들이 남아있는 모습. 배지열 기자

*이게 왜?
-부산 사하구 신평공단의 조선해양기자재 부품 생산업체인 신영기계공업 인근(상단 사진)

-공장 건물 바로 옆 펜스를 둘러친 공터에 건물에서 나온 폐기물이 잔뜩 쌓여 있음

-문제는 부지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2m 남짓한 거리에 있는 이 회사가 정밀기계를 가동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라는 점

-현대중공업 등에 조선해양기자재 부품을 납품하는 신영기계공업은 1000분의 1㎜의 정밀 가공을 거쳐 부품을 생산

-미세한 진동에도 불량품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 공사로 매일 진동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트랙터 등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영동산업도 우려가 커

-근로자용 주거시설이 들어설 경우 특히 교대 근무 근로자는 낮에 쉬는 경우도 많아 종일 공장에 민원을 제기할 가능성도


▲ 왜 기계 공장 옆에 오피스텔이…
-해당 공사는 지난해 3월 시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라 진행

-당시 신평·장림산단은 정부 합동으로 공모한

-2018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

-지역 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바꾸는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복합건물인 혁신지원센터와 체육관 등을 건립

-더불어 민간대행 사업으로 2000세대 규모 오피스텔 건물 3개동도 지어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인근 근로자 주거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

-사업 시행자는 지난 7일 건축 허가를 구청에 제출,구는 현재 한 달여간 보완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

-사하구 관계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진동 및 공사 완료 이후 민원 대책 등을 보완하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찌됨?
-신영기계공업 신동현 대표: “터 파기 공사로 공장 건물에 무리가 가면서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얼마 전에야 관계자들도 현장을 확인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전 답사도 하지 않고 결정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임을 보여주는 셈”

-영동산업 김상현 대표: “공사 기간도 문제지만 나중에 주민이 시끄럽다고 밤낮으로 민원을 넣을 게 뻔하다. 생산 일자를 맞추려면 밤에도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민원을 해결하려면 20년 넘게 여기를 지킨 우리가 떠나야 하는 건지 묻고 싶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은 사하구 신평동의 조합 소속 업체 근로자 100여 명이 21일 오전 사하구청 앞에서 공사에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

-이들은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에서 진행될 오피스텔 건축 허가를 구에서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


배지열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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